강정호(27·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첫 3루타를 쳤다.
강정호는 7일 피츠버그 PNC팍에서 벌어진 샌디에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에 4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회말 2-2 동점을 만드는 시즌 첫 3루타로 1타점을 뽑아냈다.
1-2로 뒤진 5회말 1사 2루에서 이날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파드레스의 구원투수인 우완 마코스 마테오의 초구 슬라이더를 밀어쳐 우전안타를 때렸다. 이때 비로 인해 젖은 그라운드에서 파드레스 우익수 맷 켐프가 타구를 잡으려다 미끄러지며 공을 뒤로 빠뜨렸고 이로 인해 2루주자 닐 워커가 홈을 밟은 것은 물론 강정호는 3루까지 안착했다. 강정호의 이 타구는 1히트, 1에러가 아닌 3루타로 인정됐다. 강정호는 한국에서 총 10개의 3루타를 기록했는데 메이저리그에서 3루타는 이번이 처음이다. 강정호는 앞선 두 타석에선 숏 땅볼과 몸 맞는 볼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더 돋보였다. 강정호는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맷캠프의 3루 베이스 위를 넘어간타구를 넘어지면서 잡아 정확한 송구로 캠프를 잡아냈다. 2회초 2사 1루에서는 멜빈 업튼 주니어의 느린 땅볼 타구를 달려가며 잡아빠르게 송구해 이닝을 끝냈다. 비로 인해 중간에 1시간40분여동안 지연된 경기는 6회까지 2-2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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