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버설 ‘분노의 질주’ 넛츠베리팜 3D라이드 등
▶ 남가주 테마팍 여름 겨냥 새 어트랙션으로 유혹
낫츠베리팜의 3D 라이드인 ‘철제 암초로의 여행’.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매직마운틴의 새 하이브리드 롤러코스터 ‘트위스티드 콜러서스’..
어린 자녀들이 있는 가정에서 휴가시즌에 가장 많이 찾는 곳 중 하나는 테마팍이다. 남가주에는 세계적인 테마팍들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어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으니 더 신이 난다. 이들 테마팍은 관람객들에게 더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해마다 뉴 라이드와 어트랙션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눈길을 끌만한 새 어트랙션들을 살펴본다.
■ 식스플랙스 매직마운틴
매직마운틴의 상징이라고 불렸던우드 롤러코스터 콜러서스(Colossus).
지난 1978년 6월29일 데뷔한 이래 수많은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30여년만인 지난해 8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매직마운틴은 콜로서스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새로운 버전인 ‘트위스티드 콜러서스’를 선보였다. 이전의 순수한 우드 롤러코스터에서 한 단계 진화한 우드와 스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롤러코스터로 스릴감과 속도감 모두 업그레이드됐다.
4분간 쏜살같이 5,000피트를 주행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 하이브리드 롤러코스터로 생각만으로도 오금이저리는 360도 회전은 물론 116피트의 아찔한 높이에서 80도 각도로 낙하한다. 신장 48인치 이상만 탑승할 수 있다.
한편 매직마운틴은 2015년 시즌패스를 최고 44%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sixflags.com/magicmountain
■ 유니버설 스튜디오
인기 영화시리즈 ‘분노의 질주’(Fast & Furious)가 놀랄 만큼 새로운 놀이기구로 탄생했다.
유니버설의 명물인 트램을 타고 즐기는 ‘패스트 앤 퓨리어스 수퍼차지드’(Fast and Furious Supercharged)가 그것. 첫 선을 보인 후 관람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으로 킹콩과 함께 트램의 투톱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트램 탑승객들은 터널을 빠져나온 후 시뮬레이터를 통해 마치 카 레이싱을 벌이는 듯한 착각과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최근 몇 년간 대대적인 확장 프로젝트를 진행중인데 지난해 3D 라이드 ‘디스피커블 미’(Despicble Me)와 가족 놀이 공간 ‘수퍼 실리 펀랜드’를 잇달아 선보인 데 이어 올해 초에는 ‘심슨 라이드’ 옆에 다양한 먹거리와 아기자기한 샵이 들어선 ‘스프링필드’를 개장했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먼저 개장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위자딩 오브 해리 포터’가 관람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 낫츠베리팜
이색 라이드 ‘철제 암초로의 여행’(Voyage to the Iron Reef)이 첫 선을 보였다. 아웃사이드 놀이기구 위주였던 낫츠베리팜의 첫 3D 라이드로 롤러코스터 같은 스릴감은 물론 손에 잡힐 듯한 시각적 효과와 안개, 거품, 바람 효과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낫츠베리팜 측은 “디즈니랜드나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있는 3D 라이드와는 다른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특히 이 라이드는 영화도 보고 게임도 하는 3가지 재미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디즈니랜드
올해로 개장 60주년을 맞는 디즈니랜드는 ‘다이아몬드 셀러브레이션’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캘리포니아 어드벤처와 함께 기존의 어트랙션을 대폭 업그레이드 했다. 우선 대표적 볼거리인 ‘디즈니랜드 포에버‘ ‘페인트 더 나잇’ ‘월드 오브 컬러’ 등이 더 볼만해졌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 어드벤처에서 펼쳐지는 명물 분수 쇼인 ‘월드오브 컬러’의 경우 스토리 라인을 한층 강화해 보는 재미가 쏠쏠해졌다는 평가.
디즈니랜드 개장과 역사를 같이하는 놀이기구 ‘피터팬의 비행’ (Peter Pan’s Flight)도 최근 7개월간의 휴식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특수효과를 한층 강화해 더 실감나는 마법의 세계로 빠져들게 된다.
한편 디즈니 측은 10억달러를 투입, 디즈니랜드와 캘리포니아 어드벤처의 놀이기구를 추가하고 업그레이드하는 대대적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 레고랜드
저학년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테마팍 중 하나인 레고랜드도 더 볼거리가 많아졌다.
지난 2011년 큰 관심 속에 문을 연 스타워즈 미니랜드에 최근 8피트에 달하는 자인언트 ‘데스 스타’(Death Star)가 선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밖에 레고랜드에는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즐길 만한 60여개의 라이드가 설치되어 있다.
한편 레고랜드 사이트(legoland.com/visitorsavings)에서는 할인된 티켓과 15달러 할인과 함께 둘째 날 무료입장할 수 있는 프로모션이 진행중이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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