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패 한판(회장 박기웅)은 오는 8월 3-8일(월-토) 볼티모어 한국 순교자 천주교회 피정센터에서 연례 풍물캠프를 실시한다.
한판이 전통문화 보급을 위해 매년 여름 개최하는 이 캠프는 국악전문인들이 단기간에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익힐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지도한다. 올해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윤현호씨와 오클랜드 한국문화원 우리사위의 고미숙 원장을 강사로 해 사물놀이와 탈춤, 상모, 태평소, 버나 돌리기, 난타 등을 가르친다.
지난해에 이어 지도하는 윤씨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이수자로 선화예술고등학교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김덕수 50주년 기념공연, 2012 런던올림픽 오색찬란 기념공연, 2014 소치동계올림픽 sound+ 기념공연 등의 공연경력을 갖고 있다. 고 원장은 봉산탈춤, 강령탈춤과 한영숙류 살풀이와 승무 이수자로 한국문화원 우리사위를 통해 활발하게 전통 춤과 사물놀이를 지역사회에 소개하고 있다.
박기웅 회장은 “방학 혹은 휴가 기간에 우리 전통문화를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풍물캠프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캠프를 통해 우리 문화의 흥과 멋에 흠뻑 빠진 참가자들이 이듬해에도 찾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풍물캠프는 6학년 이상이면 남녀노소 참가 제한이 없고, 초보자도 전통가락을 충분히 배울 수 있다. 참가비는 숙식 포함 300달러(둘째 가족은 250달러). 또 숙박하지 않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되는 강좌만 수강할 경우 250달러이다.
문의 (443)677-2049
장소 5801 Security Blvd.,
Woodlawn, MD 21207
<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