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사건 증가등의 이유로 경찰 국장이 해고된 후 돌아온 첫 주말동안 볼티모어에서 각종 사건으로 15명이 총에 맞아 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파니 롤링-블레이크 볼티모어 시장은 지난 9일 앤소니 베이츠 경찰국장을 해고했다. 블레이크 시장은 “볼티모어를 살기 안전한 도시로 만들지 않는 한 시 발전은 불가능하다”면서 “볼티모어 시민들을 위한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후임으로는 케빈 데이비스 부국장이 임시 국장직을 맡았으나 볼티모어의 치안은 아직까지 전혀 나아진 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11일 밤에는 노스웨스트 볼티모어 지역에서 18세의 남성이 온몸에 총을 맞고 사망했다. 12일 새벽 2시경에는 29세 남성이, 오전 7시에는 33세 남성과 35세 여성이 이스트 볼티모어 지역에서 총을 맞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주민과 언론은 4월의 볼티모어 소요사태 이후로 살인사건 및 폭력사건이 급증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블레이크 시장의 갑작스런 경찰국장 경질이 프레디 그레이 사건과 소요사태로 위축된 경찰의 사기를 오히려 헤치고 있다는 일부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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