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홉킨스대학병원 소속 한인 의료인이 전립선 수술과 관련한 의료사고를 전국에서 가장 많이 일으킨 의사로 소개돼 논란이다.
비영리 인터넷 언론 ‘프로퍼블리카’(ProPublica)는 환자들의 권익을 위해 전국 3,575개 병원 소속 1만7,000여명의 외과의사를 대상으로 의료사고 전력등을 공개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오픈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프로퍼블리카 측이 인터넷 사이트 오픈과 함께 게재한 보도에 따르면 존스홉킨스 대학병원 한모 부교수는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총 86건의 수술을 집도했으나 12건의 의료사고(complications)를 일으켜 의료사고비율 14%를 기록했다.
프로퍼블리카는 소개기사에 한모 교수의 예를 들며 전립선 수술 분야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의료사고를 일으키는 의사가 전국 최고 명성을 갖고 있는 존스홉킨스 병원에 근무하고 있다고 비판적인 논조로 보도했다. 이같은 보도가 나가자 존스홉킨스 대학 측은 즉각적으로 반발하고 있다.
존스홉킨스 대학측은 프로퍼블리카 측의 조사자료가 메디케어를 통해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환자로 성별이나 나이 등 통계조사의 기본적인 틀을 갖추지 못한 극히 부실한 방법으로 이뤄졌다며 자료의 신빙성에 심각한 의문을 제시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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