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는 미 서부지역 한인 이민자의 관문이며 조선 최초의 사절도 첫 발을 디딘 역사적인 현장입니다. 그래서 한인 이민자들의 삶과 역사를 보여줄 한인박물관 건립이 꼭 필요합니다”
인천광역시에 있는 국제성서박물관장을 맡고 있는 임봉대 목사<사진>는 샌프란시스코 한인박물관 건립위원회(위원장 정은경)가 추진하고 있는 한인박물관 건립 사업은 꼭 필요한 일이라고 말한다.
자녀의 대학 졸업식 참석을 위해 지난 6월말 베이지역을 일시 방문한 임봉대 목사는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박물관 건립에 높은 관심을 갖고 본국에 돌아가면 이러한 내용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임봉대 목사는 박물관은 더 이상 과거의 자료나 전시해 놓는 곳이 아니라 한인 이민자의 삶과 문화 역사를 보여주는 구심심 역할을 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적극적인 추진을 권유했다.
임 목사는 인천 월미도에 세계 각국 이민역사를 보여주는 인천시가 설립한 한국이민사 박물관이 있다고 밝혔다. 한국내의 경우 문화관광부에서 박물관이 체험 학습현장과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면서 현재 성서박물관 2명 직원의 인건비 70%를 지원하고 있음을 실제 예로 소개했다.
또 박물관이 지역 경제를 살리는 일도 하고 있다면서 강원도 영월지역이 폐광으로 인해 도시가 죽어가던 곳을 특화 사업으로 박물관을 건립하여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박물관 건립으로 매년 1백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려들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는 것.
한국사립박물관협회 국제위원장을 맡고있는 임봉대 목사는 미국과 일본등 해외박물관과의 교류에도 힘쓰고 있다. 일본 대마도박물관과는 ‘아리랑 축제’를 갖는등 문화 교류를 하고 있으며 미국의 링컨 박물관등 미국과 유럽지역 박물관을 탐방하는등 박물관의 국제화에도 힘 쓰고 있다.
임봉대 목사는 버클리에 있는 GTU에서 구약과 성서고고학 전공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오클랜드 희망찬교회 담임 목회를 했었다.
www.biblemuseum.cp.kr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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