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체증-차량유지 비용 등
뉴욕 이어 최악도시 2위 기록
볼티모어도 최악 9위
개인 재정관련 소셜네트웍 분석기관인 ‘월릿 허브’가 인구기준 전국 100대 도시를 대상으로 차량유지 비용과 교통체증 정도, 차량절도 등 총 21개 평가 척도를 기준으로 삼아 분석한 ‘운전하기 최고 및 최악의 도시 순위’에서 워싱턴 지역은 운전에 드는 비용과 운전관련 안전도, 교통체증 정도 및 개솔린 가격 등에서 뉴욕에 이어 두 번째로 최악이었고 볼티모어도 92위로 최하위 그룹에 포함됐다.
워싱턴은 연간 평균 교통체증 시간과 운전자 및 자동차 웰니스 면에서 100개 도시 중 각각 97위,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에서는 91위, 평균 개솔린 가격에서는 77위 등으로 거의 최악의 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볼티모어는 교통안전도 면에서 96위, 교통 체증은 88위, 운전자 및 자동차 양호상태 77위, 비용 부문에서 71위를 기록해 92위에 랭크됐다.
이 순위에 따르면 전국 100대 도시 가운데 가장 운전자들에게 천국인 도시는 텍사스주의 러복, 2위는 역시 텍사스주의 코퍼스 크리스티였으며, 3위는 네브래스카주 링컨, 4위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보로, 5위는 애리조나주 투산이 랭크됐다. 버지니아에서는 노폭이 24위, 버지니아 비치 30위, 체사픽이 31위에 올랐다.
반면 전국 100대 도시 중 운전하기 최악인 곳은 뉴욕과 워싱턴에 이어 98위 필라델피아, 97위 샌프란시스코, 96위 디트로이트, 95위 뉴저지주 뉴왁, 94위 보스턴, 93위 시카고, 92위 볼티모어, 91위 LA 순으로 인구가 많고 혼잡한 전국 주요 대도시들이 모두 최하위권에 자리했다.
한편 월릿 허브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교통체증으로 인해 연간 200시간 정도를 도로에서 허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로 인한 연간 총 비용은 1,24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의 각 가구당 1,700달러씩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같은 액수는 도로상태가 나빠 차량 보수, 정비 등에 들어가는 비용 평균 515달러가 포함되지 않은 것이라고 월릿 허브는 밝혔다. <박광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