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월드컵 3·4위전이 열리던 2002년 6월29일 발생한 제2 연평해전을 소재로 만든 영화 ‘연평해전(Northern Limit Line)에 한인들의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워싱턴을 포함 미주 13개 도시에서 17일 일제히 개봉된 ‘연평해전’은 한국에서 상영 10여일 만에 2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올해 신기록을 세우는 중. 워싱턴에서도 대한민국잠수함연맹 워싱턴지회(회장 안미영) 등 보수 안보 단체를 포함 많은 한인들이 관람했다.
제2 연평해전에서 북한 경비정의 선제 기습공격을 당한 해군 참수리 357호는 예인 도중 침몰됐으며 참수리호 정장 윤영하 소령 등 6명의 승조원이 전사하고 19명이 부상을 당했다.
안미영 회장은 “마지막 30-40분의 전투 장면을 보며 대부분의 관객들은 울음을 참지 못했다”며 “대한민국 국민으로 태어났다면 꼭 봐야한다”고 말했다.
한국 전쟁영화로는 최초로 3D로 전투 장면을 재현하고 클라우드 펀딩(인터넷 모금) 방식으로 기금을 충당하는 등 제작 당시부터 관심을 모았던 ‘연평해전’은 페어팩스 카운티 소재 레이브 페어팩스 코너 14 영화관(11900 Palace Way)과 메릴랜드 하노버 소재 시네파크 이집션24 영화관(7000 Arundel Mill Cirl)에서 상영되고 있다.
김무열, 진구, 이현우 주연. 상영 시간은 오후 3시45분, 7시, 10시05분.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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