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한인회, 아시안 친선 농구대회 성황 13개팀 출전, VA·NJ·필라에서도 참가
지역 아시아인들이 농구를 통해 친선을 나눴다.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장동원)가 18일 엘리콧시티의 메도우브룩 애슬레틱 콤플렉스에서 개최한 ‘2015 아시안 친선 농구 대회’에는 14세 이하의 소년부 4팀을 포함 13개 팀이 참가, 열띤 경기를 벌였다. 이 대회에는 첫 대회임에도 불구 워싱턴과 버지니아를 비롯 필라델피아와 뉴저지에서도 출전했다. 또 참가 선수도 한인은 물론 중국계, 필리핀계, 인도계, 백인, 흑인 등 다양해 성황을 이루며 커뮤니티의 화합에도 기여했다.
9개팀이 출전한 일반부에서는 미주한인체전에 메릴랜드를 대표해 출전한 ‘팀 메릴랜드’가 결승에서 필라의 ‘패스트 볼’에 62-53으로 이겨 우승했다. 결승에 오른 두 팀은 출중한 기량으로 예선에서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또 관심을 모았던 벧엘팀과 빌립보팀의 경기는 벧엘이 35-34로 신승했다. MVP는 팀 메릴랜드의 차요셉 선수가 선정됐다.
장동원 회장과 찰리 성 하워드한인회장도 직접 선수로 출전, 젊은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다. 이들이 뛴 ‘루비8’은 장년 선수들이 많아 다른 팀에 비해 체력에서 열세, 1승도 올리지 못하고 득실점차에서 일반부 9개팀 중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파이팅은 청년 팀 못지않았다.
소년부에서는 ‘하워드 유나이티드’가 버지니아 트로전을 결승에서 72-39로 대파하고 우승배를 안았다.
하워드는 예선에서 뉴저지의 트리플 스렛을 70-30, 트로전을 51-27로 눌렀고, 준결승에서 다시 스렛을 65-9로 꺾는 등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하워드의 제트 본(9) 군은 최연소로 출전, 덩치가 훨씬 큰 형들과 나란히 뛰어 인기를 끌었다. MVP는 하워드의 코너 클랫치 군이 수상했다.
한편 대회 중 가진 기념식에는 마크 장, 클레런스 램, 크리셀다 발더라마 주하원의원과 앨런 키틀먼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가 축사로 선수 및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 특별이벤트로 가진 해프 라인 슈팅 콘테스트에서 이재호 씨가 슛을 성공해 선여행사에서 제공한 5박6일 동부여행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장동원 회장은 “이번 대회가 한인 커뮤니티와 다른 아시아계 커뮤니티가 스포츠맨십과 건강, 팀워크, 페어 플레이 정신을 향상시키면서 친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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