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에서 지난 회기를 전후해 주의회를 상대로 로비 자금을 가장 많이 쓴 단체는 교원노조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랜드주 윤리국이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부터 4월 30일 사이에 메릴랜드주 교육협회는 로비에 44만6,000달러를 써 주의 단체나 기관, 사업체 중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했다. 이 단체는 교육 예산 삭감과 차터 스쿨의 확장 등에 맞서 싸우고 있다.
2위는 시카고에 본사를 둔 엑셀론사로 36만9,000달러이다. 이 회사는 4년전 볼티모어에 본사를 둔 콘스텔레이션 에너지 그룹을 합병했다. 이 회사는 워싱턴 소재 에너지 공급회사인 펩코의 합병에 대해 주 공공서비스국의 승인을 얻으려 했다. 공공서비스국은 지난 5월 이를 승인했다.
엑셀론의 자회사인 볼티모어전기개스회사 또한 26만4,000달러를 써, 본사의 로비 비용과 합칠 경우 63만3,000달러로 교원노조를 능가한다.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도 24만달러를 지출했으나 버라이존 메릴랜드도 8만8,000달러를 사용했다.
로비 자금 톱10 중 메릴랜드 가톨릭 컨퍼런스가 27만1,000달러로 8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 단체는 안락사 허용 법안 통과를 막기 위해 로비활동을 벌였다. 이 법안은 통과되지 않았다.
한편 로비스트 중 제라드 에반스가 올해 180만달러를 벌어 가장 많았고, 2위는 티모시 페리로 115만달러이다. 또 조엘 로즈너 전 주상원의원과, 로버트 가라지올라, 리사 해리스 존스 등이 90만달러 이상의 수입으로 톱5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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