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시내 볼티모어대 인근 아파트에서 폭력 사건이 발생, 경찰 한 명이 중상을 입었다.
시경에 따르면 18일 오전 2시 16분께 입주자 대부분이 볼티모어대 학생들인 웨스트 비들 스트릿의 바시티 아파트에서 폭력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간 경찰이 제임스 고스(20)가 휘두른 칼에 얼굴과 목을 찔렸다.
15년 경력의 부상 경찰은 메릴랜드 쇼크 트라우마 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이 아파트의 경비원은 남성과 여성이 다투는 소리가 위층에서 들려 소란이 빚어진 곳을 찾아갔으나, 고스라고 밝힌 남성이 사라지지 않으면 칼로 찌르겠다고 위협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한 여성이 아파트 발코니에 웅크리고 있어 도우려 다가가려 할 때, 경비원이 고스가 칼을 들고 있는 것을 발견, 경찰에 소리쳐 알렸으나 이 순간 고스가 경찰을 공격했다.
이 여성도 고스에게 폭행을 당해 상처를 입었다.
고스는 현장에서 체포돼 살인 미수 및 폭행 등 12가지 혐의로 입건됐다.
고스는 당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볼티모어대는 피해 여성은 본교 학생이 맞지만 고스는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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