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전용사 후손들 워싱턴서 대규모 컨퍼런스...미 교사들도 참여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과 미국 중고교 교사들이 한국을 알리는 공조활동을 펼치게 돼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전쟁유업재단(KWLF·이사장 한종우)은 오는 23~27일 워싱턴 DC의 힐튼 더블트리 호텔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들과 미국의 중고교 역사 및 사회교사들이 함께 하는 대규모 컨벤션을 개최한다.
주요 행사로는 24일 한종우 이사장이 한국의 동시적 경제발전과 민주화 성취 특강과 6.25 전쟁 때 맥아더 사령관의 참모로 활동했던 에드워드 라우니 예비역 중장의 강의가 이어지고 ‘한국전쟁 디지털 역사교과서’ 시안을 선보일 예정이다.
25일엔 보훈처 주최로 미 참전용사 300명이 참가하는 만찬이 열리고 27일엔 후손들이 조부모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 행사는 지난 2013년 창설된 참전용사 후손 조직 ‘한국전 참전용사 청년봉사단’(KWVYC)이 한국전쟁 역사와 유훈을 효과적으로 보급하자는 취지에서 미 전국의 중고교 역사 및 사회교사 창립 컨퍼런스로 확대 발전시킨 것이다.
이번 컨벤션에는 참전용사 후손 60명과 30여명의 교사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종우 이사장은 “대한민국이 잿더미에서 세계 경제강국으로 성장한 뚜렷한 결과를 낸 한국전쟁의 유업을 알리기 위해 그 후손과 미국 시민, 특히 미 중고교 수업시간에 교육할 수 있는 역사 사회과목 교사들을 초청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한국전쟁유업재단은 참전용사 후손 컨벤션이 한국을 알리고 친 한국 여론을 선도하는 인적 네트워크라며 앞으로 점차적으로 전국적인 교사 컨퍼런스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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