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의원에 편지 전달-워싱턴서 거리행진
미주희망연대, 내달 16일까지 전국서 전개
미주희망연대(의장 장호준)는 해방 70주년을 맞아 20일부터 8월 16일까지 ‘해방 70년/분단 70년 한반도 전쟁 종식 및 평화 실현을 위한 미주 전국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 캠페인은 ‘미주 동포들이 민족의 숙원인 평화와 통일을 위한 희망과 뜻을 미국 조야에 적극적으로 알려 한반도 분단에 책임있는 미국의 역할과 의무를 부각시키기 위해’ 워싱턴, 뉴욕 등 각 지역에서 지역 정치인들과 연방의원들을 상대로 전개된다.
이 캠페인은 우선 백악관과 각 지역 정치인들에게 한국전쟁 종식을 바라는 미주한인들의 목소리를 편지와 이메일로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고 각 지역 정치인을 방문해 한반도 평화와 한국전쟁의 종식과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미주 한인들의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 캠페인은 미주희망연대와 미주동포전국협회(NAKA)가 주관하며, 좋은벗들 미국지부, 함석헌 사상 연구회, 들꽃교회, LA 사람사는세상, Action for One Korea 등과 미국 최대 반전단체인 ANSWER, 미국 평화 재향군인회 등 각 지역 및 단체들이 동참하고 있고, 개별 인사들도 지지 의사를 밝히고 있다.
워싱턴 지역에서는 24일(수)을 연방의회 로비데이로 지정해 의원들을 방문하고, 26일(일) 오후 5시에는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 인근 링컨 메모리얼 앞에서 한반도 분단과 전쟁 종식을 촉구하는 거리 캠페인을 벌인다.
8월 15일(토)에는 오후 1시 백악관 앞에서 ‘한국전쟁 종식 선포식’을 거행하고 5시에는 VA 페어팩스의 윌리엄 조 평화센터에서 기념식 및 ‘한반도 평화로 가는 길’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
이밖에 NAKA 주최 ‘통일 에세이’ 행사와 장준하 선생 40주기 기념 순회 강연회도 열린다.
이재수 사무총장은 “남·북한 정부와 주변 국가들이 분단이라는 비극적인 상황을 정치적으로 이용, 국민들은 고통받고 점점 민족의 평화와 통일은 멀어지고 있어 하루속히 한반도에서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와 통일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 이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문의 hksuh2003@yahoo.com, info@heemang.org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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