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시의 모든 레스토랑과 캐리아웃은 위생규정 위반 사항을 낱낱이 공개해야 한다.
볼티모어시의회는 20일 관련 법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식당 이용자들은 보건국 웹사이트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쥐 혹은 육류 냉장고 온도 유지 위배 등 식당들의 위반 사항을 제때 확인할 수 있다.
시의회는 지난달 23일 전체 소위에서 이 법안을 9-0으로 통과시킨 바 있다.(본보 6월 25일 보도)
이 법안은 또한 위생검사에서 위반 사항이 적발돼 영업이 정지된 식당은 정지 사유를 게시하게 한다.
이 법안을 상정한 브랜든 스캇 의원은 “이는 시민들과 투명성을 위한 거대한 승리”라고 말했다.
스테파니 로울링스-블레이크 시장은 이 법안을 지지했기에, 곧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볼티모어에는 5,000여개의 레스토랑과 캐리아웃이 영업중이며, 위생검사관은 매년 100여 업소를 여러 가지 사유로 문을 닫게 한다. 이 법안에 대해 메릴랜드 레스토랑협회는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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