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풀뿌리 컨퍼런스 이틀째 의회 로비데이 현장탐방
20개주 한인 200여명 8개 그룹으로 나눠
레이번 연방 오피스 빌딩 아침부터 누벼
미주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한 제2차 미주한인 풀뿌리 활동 컨퍼런스 전국대회가 21일 워싱턴DC에서 개막된 가운데 이 행사 참가자들이 연방 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한인들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등 워싱턴 일원 주를 비롯한 미 전역 20개주 200여명의 참가자들은 22일 아침부터 연방 하원의원 사무실이 입주해 있는 레이번 하원 오피스 빌딩에서 8개 그룹으로 나뉘어 한인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워싱턴 지역 참가자들은 오전 11시15분 일라이자 커밍스 의원(볼티모어. 민) 면담을 시작으로 12시 제리 코널리 의원(민주), 오후 2시 바바라 캄스탁(공화) 의원 사무실을 각각 방문해 보좌관을 만나 교통 문제 해결, 메디케이드, 소수계 학생들에 대한 학자금 지원, 유권자 투표 등에 대해 의견을 전달했다.
워싱턴한인연합회 임소정 회장은 “이번 행사가 한인 1.5세, 2세 등 젊은 한인들의 정치 참여에 힘을 실어주고 동기를 부여하는 좋은 계기가 돼 의미가 크다”며 “또 한인들의 목소리를 듣는 정치인들도 진지하게 받아들여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커밍스 의원 등 만나는 정치인들 모두 한인들의 보다 많은 선거 참여를 언급했다”며 “미국에서는 결국 투표 참여가 유권자들의 힘을 보여주는 것인 만큼 앞으로 한인들의 시민권 취득 및 유권자 등록 운동의 중요성을 새삼 느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의회 로비 행사에는 워싱턴에서는 임소정 한인연합회장, 데이빗 한 부회장, 제임스 신 사무총장을 비롯해 지역 청소년 등 10여명이 참가했다. <박광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