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뿌리 컨퍼런스’ 참석 한인 절반이상이 10대-20대인 이유
워싱턴 DC에서 열리고 있는 2차 미주한인 풀뿌리 활동 컨퍼런스에는 지난해에 비해 10대와 20대인 차세대들이 대거 참석, 눈길을 끌었다.
20개주서 200여명이 참석한 개막식 행사 참가자중 절반 이상이 고등학생과 대학생 및 젊은 직장인들이었다.
일부 한인단체 관계자들은 지난해 풀뿌리 컨퍼런스에 참석한 이후 자녀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애국한다는 마음’으로 자녀를 데려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미주한인 풀뿌리 컨퍼런스에 참석한 최다연(미국명 웬디 최, 매사추세츠 소재 브랜다이스대 4학년 재학. 정치학 전공) 양은 “지난해 1회 대회가 1세 한인단체장들 위주였다면 올해는 1세 한인단체장들이 2세들을 데려와 1세와 2세들이 함께 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6세 때 도미했다는 최 양은 올해 미 의회 방문시 의원들을 만나면 미주한인들의 이산가족상봉을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뉴저지에서 온 박지수(미국명 재넷 박, 콜롬비아대 4학년 재학, 동아시아학 전공) 양은 “지난해에 비해 좀 더 조직적으로 잘 된 것 같다”면서 “보다 많은 주에서 많은 한인들이 온 것 같다”고 말했다.
10세 때 도미했다는 박 양은 “의원들을 만나면 이민법 통과와 한미관계에 좀 더 관심을 가져달라고 할 것”이라면서 “또한 한인사회가 많이 커진 것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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