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요리 블로그 ‘코리안 밥상’의 파워블로거 노효선(페어팩스 거주, 사진) 씨가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케이콘(KCON) 글로벌 한류 축제’에서 ‘한국의 길거리 음식’을 선보인다.
노 씨는 8월1일(토)과 2일(일) 양일간 ‘코리안 스트릿 푸드(Korean Street Foods)’ 주제의 워크샵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인 떡볶이와 미니 김밥 만드는 법을 시연한다. 떡볶이는 매콤한 맛을 살려 한국을 느낄 수 있도록, 또 김밥은 단무지와 시금치, 당근을 넣고 말아 겨자 소스에 찍어 먹는 방법을 설명하며 스팸 등을 이용한 응용법도 전수할 예정이다.
노 씨는 22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초대 받은 행사로 한국에서 가장 간편하고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떡볶이와 마약 김밥으로 불리는 미니 김밥 만드는 법을 소개 한다”며 “음식 만드는 법과 함께 음식이 나오게 된 배경 스토리를 곁들여 재미있게 한국음식문화를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고기완자전과 김치전을 소개, 호평을 받았다.
북미 최대 한류 페스티벌인 KCON 축제는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이 주최하는 것으로 K-POP 한류 스타들과 팬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화려한 콘서트를 개최하는 한류 컨벤션 행사다. 2012년부터 캘리포니아 등 서부를 중심으로 매년 4-5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펼쳐져 왔으며 올해부터는 LA 행사에 이어 뉴저지에서도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김수현, 수퍼 주니어 등 톱 한류스타들이 참여한다.
한편 2009년 시작한 한국요리 영문 사이트 ‘코리안 밥상(www.koreanbapsang.com)’ 블로그는 매일 3-4천명의 방문자, 페이지 뷰로는 5천-7천 건에 이르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