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기 SF위원 발표 40대 이하 줄어
▶ 변호사*IT업계 인물 발탁
SF지역 위원명단
여성위원 참여율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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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1일자로 임기가 시작된 제17기 평통의 위원 명단이 임기 시작 후 3주일이나 지나 공개된 가운데 이번 SF평통의 위원 구성 분석결과 차세대 영입 등이 오히려 이전 평통보다 후퇴해 세대교체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SF평통이 공개한 17기 평통위원 명단에 따르면 전체 평통위원들의 연령별 구성에서 SF평통의 경우 30대와 40대층의 비율이 1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17기에는 40세 미만 4명(5%), 40대 8명(9%), 50대 30명(35%), 60대 31명(36%), 70대 12명(14%), 80대 1명(1%)으로 이뤄져 40세 미만 차세대 영입은 기대에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16기에는 50대가 38명(44%)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40세 미만 6명(7%), 40대 8명(9%), 60대 23명(26%), 70대 12명(14%)으로 구성됐었다.
SF평통에 따르면 17기에 선정된 SF평통자문위원 86명 중 신규로 위촉된 경우는 48명(56%)으로 지난 16기 42명(48%)과 비교할 때 신임 비율이 다소 높아졌다. SF평통의 경우 17기 자문위원들의 연임 비율은 44%(38명)으로 지난 기수 때의 52%(45명)보다는 소폭 낮아졌다.
이번 17기에서 신규로 위촉된 위원들 가운데서도 기존에 평통위원을 역임했다가 지난 16기때 빠졌던 인사들도 있으나 구태웅, 배소현 등 전 북가주변호사협회(KABANC)장 등 젊은 차세대들이 영입돼 물갈이를 시도한 노력이 엿보인다.
또 선우중호 전 서울대 총장의 동생으로 알려진 정보통신업계 CEO 선우진호씨, 벤처캐피탈리스트 최승희씨 등 IT업계 인물들도 평통위원으로 새롭게 합류했다.
그러나 혁신과 변화가 필요한 SF평통이 이들의 능력을 얼마나 잘 흡수할지에는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성자문위원들의 참여율은 16기 31%(27명)와 비교해 17기 38%(33명)로 이전 기수보다 여성위원수가 6명이 늘어났다. 강순애, 오영주, 최숙경, 정은영, 정한나, 허순선 위원 등이 17기 평통에 처음 이름을 올려 여성위원으로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계 한인인 스튜어트 퐁(광건부) 위원은 16기에 이어 17기에도 연임됐다. 관계자는 “퐁 위원은 평통 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석했으며 펀드 마련에도 적극적이었다”고 평했다.
‘동포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평통’을 내세운 정승덕 회장은 17기 평통 사업계획으로 ▲1년에 두 차례 통일기원 한마음 걷기대회 개최 ▲노인 위한 무료 의료지원단 구성 ▲평통 수석부의장배 축구대회 ▲평화통일 동포사회 여론수렴 ▲통일정책 동포사회 공감대 조성 및 국제사회 지지기반 확산 ▲동포청소년 통일의식 함양 ▲동포사회 통일기반 조성 ▲동포화합과 주류사회와의 우호증진 등을 전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SF평통은 오는 28일 오후 6시 포스터시티 크라운호텔에서 박찬봉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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