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등 출전 PGA 퀴큰 론스 내셔널
30일 VA 게인스빌의 명문 RTJ서 개막
타이거 우즈는 과연 재기할 수 있을까. 떠오르는 신성, 조던 스피스는 디 오픈에서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명예회복을 위해 출전할 것인가.
워싱턴 지역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 프로골프(PGA) 대회인 퀴큰 론스 내셔널(Quicken Loans National)이 이달 말로 다가오면서 골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욱이 이번 대회는 버지니아의 게인스빌에서 개최돼 한인들의 관심도 덩달아 뜨거워지고 있다.
타이거 우즈 재단과 공동 개최하는 퀴큰 론스 내셔널(우승상금 120만6천달러)은 오는 30일(목)부터 8월2일(일)까지 나흘 동안 게인스빌의 명문 골프장인 RTJ(파 72 전장 7,425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재기를 위해 투지를 불태우는 타이거 우즈와 지난해 챔피언 저스틴 로즈, 매스터스의 주인공 조던 스피스 등 기라성 같은 PGA의 스타들이 총출동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여름에 펼쳐지는 이들의 격돌 외에도 관심을 끄는 것은 홀인원의 주인공이 누가 될 것인가와 한인 골퍼들이 어떤 성적을 낼 것인가이다.
2013년까지는 AT&T 내셔널이라는 이름으로 메릴랜드주 콩그레셔널 골프장에서 열렸던 퀴큰 론스 내셔널은 지난해 100만 달러의 홀인원 상품을 내걸어 화제를 모았다.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지정 홀에서 홀인원을 하면 인터넷으로 등록한 이 행사 갤러리를 대상으로 추첨, 100만 달러를 주기로 한 것이다. 올해는 일 년 동안의 모기지를 대신내주는 이벤트를 내 걸었다.
또 이번 대회에는 최경주, 배상문, 노승열 등 쟁쟁한 한인 골퍼들도 출격해 우승컵을 노린다. 2007년 대회에서 최경주가 우승하는 등 이번 대회는 유달리 한인들과 인연이 깊어 올해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골프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토요일과 일요일의 3, 4라운드는 CBS에서 실황중계한다. 경기를 참관할 수 있는 일일 입장권(DAILY GROUNDS TICKETS)은 수-목요일은 30달러이며 금-일요일은 35달러이다.
주차는 인근 브리스토우(Jiffy Lube Live: 7800 Cellar Door Drive, Bristow, VA 20136)에 해놓고 셔틀버스를 타고 오가면 된다. 주차비는 하루에 10달러.
대회장 주소 Robert Trent Jones Golf Club: 1 Turtle Point Drive Gainesville, VA 20155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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