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감정코칭’ 제 1강에서 모니카 이 카운슬러가 감정코치형 부모, 감정묵살형 부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이연옥)가 메릴랜드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23일 ‘자녀와의 소통을 돕는 감정코칭’ 세미나를 실시했다.
빌립보 교회와 협력해 마련한 세미나는 다음 달 13일까지 4주간 매주 목요일(오전 10시-12시 ) 진행된다.
세미나를 이끈 상담소 모니카 이 팀장(상담학 석사, 교육심리학 석사)은 23일 첫 강의에서 “감정이란 어떤 현상이나 일에 대해 일어나는 마음이나 느끼는 기분”이라고 정의한 후 “행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며,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그대로 수용하며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한 자녀, 행복한 자녀로 이끌기 위해서는 감정 묵살형 부모가 아닌 감정 코치형 부모가 되어야 한다. 부모의 태도는 자녀의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감정 묵살형 부모는 자신의 내면이나 자녀의 내면 감정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잘못된 행동 없이 화를 냈다는 것만으로도 혼을 내는 타입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감정코치형 부모는 소소한 감정들을 잘 알아차리며, 부정적인 감정도 정상적인 감정의 한 부분으로 보고 화, 슬픔, 두려움도 이야기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자녀가 스스로 감정을 느끼도록 도와주는 스타일 이다.
첫 강의는 ‘행동은 감정의 표출’ ‘감정 코칭의 혜택’ ‘삼위일체 인간의 뇌(뇌간, 변연계, 대뇌피질)’ 등의 소주제로 진행됐다.
세미나에는 조부모 4명, 아버지 4명 등 총 14명이 참석했다.
다음 주(30일) 열릴 두 번째 세미나는 자신의 감정을 바라보고 느끼는 ‘초감정 (meta-emotion)’을 토픽으로 ‘분노 & 화’ 등 불편한 감정 다스리기를 다룬다.
문의 (410)579-1555
(703)761-2225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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