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서예가 권명원(실버스프링 거주, 사진)씨가 광복 70주년 기념 한글서예초대전을 갖는다.
비엔나의 MK갤러리(대표 김미영)에서 내달 1일 개막될 작품전에서는 ‘광복’ ‘높이 올라 멀리 보라’ ‘겸손’ ‘우리의 소원은 통일’ ‘훈민정음’ 등 한글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서예 작품 35점이 전시된다. 전시작 대부분은 광복절 노래와 한국인의 애송 시, 성경구절을 옮긴 것들이다.
권 씨는 23일 “일제 식민지 시대 한민족의 고통을 잊어서는 안 되며 한글전시회 그 자체만으로도 광복을 기리는 의미가 있다”면서 “10년 전 필라델피아 서재필기념관에서 광복 60주년 기념전에 이어 70주년 기념전을 하게 됐다. 다음에는 ‘남북통일 기념전’이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소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미술대전(국전) 초대작가, 대한민국 한글서예대전 초대작가로 워싱턴한미미술가협회 고문, 워싱턴한국학교협의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워싱턴한국문화원, 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 맥아더기념관, 메릴랜드대, 코스타리카 한국대사관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8월12일까지 계속될 작품전 개막 리셉션은 1일(토) 오후 2시-4시.
문의(703)734-7777
장소 1952 Gallows Rd #202
Vienna, VA. 22182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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