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잡으러 왔습니다.”
한국 어린이 야구팀의 박복용 단장(서울 야구협회 전무)은 올해는 예년과 확 다른 실력을 보여주겠다고 장담했다.
박 단장은 “그동안 선수단에 대한 경비 지원이 없어 우수한 선수들을 제대로 데려오지 못했으나 이번에는 문광부의 지원을 받아 서울에서 실력이 뛰어난 중1 학생들을 선발하고, 소년체전에서 공동우승한 대구와 광주의 초등학생 4명을 추가해 사상 최강의 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박 단장은 “한국 팀이 지금까지 지역 동포들의 성원에도 불구,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 송구스러웠다”며 “화끈한 성적으로 동포들의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리겠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특히 숙적 일본에 이기기 위해 오기 전 학부모들을 통해 선수들이 마음의 각오를 단단히 하도록 당부했다”며 “1차 목표는 일본이지만 우승까지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선수단은 박 단장과 김종훈 감독(남정초), 어유삼(역삼초)·김재일(길동초) 코치 및 선수 15명 등 19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한국은 8강에 진출해야 조가 다른 일본과 대결할 기회가 있다. 한국은 지난해 8강전에서 일본에 5-0으로 완패, 준결 진출에 실패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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