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볼티모어 폭동으로 피해를 입은 사업체는 초반 집계보다 많은 400여개로 밝혀졌다.
윌리엄 콜 볼티모어개발공사(BDC) 사장은 지난 23일 최종 집계 결과 피해 업체는 초반 집계한 361개를 훌쩍 넘었다고 말했다. 콜 사장은 피해 업체는 대부분 영업을 재개했거나 다시 문을 열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콜 사장은 일부 업체의 경우 이전보다 규모를 축소해 문을 열었다고 덧붙였다.
BDC는 61개 피해업체에 업소 외관 회복 그랜트 및 융자로 41만7,000달러를 지급했다. 이 기금은 무이자이며 2년간 영업을 지속하면 갚지 않아도 된다.
또 47개 업체에 BDC 기존 기금으로 12만7,000달러를 업소 외관 회복 그랜트로 지급했고, 14개 업체에는 폭동 이후 조성된 기금으로 28만9,000달러를 융자했다.
콜 사장은 주 및 연방 정부에서 지급한 기금 규모는 알지 못한다며, 보험회사들도 보험금을 일부 지급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