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명희 강릉시장 “설상경기 제외 모든 실내경기는 강릉서 열려”
최명희 강릉시장이‘2018년 동계올림픽’ 준비상황을 소개하고 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설명회가 워싱턴 지역의 주요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열렸다. 이번 대회의 주요 개최도시인 강원도 강릉시 방미단의 최명희 시장, 이용기 시의회 의장 등은 이날 저녁 우래옥에서 모임을 갖고 이번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워싱턴 동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최명희 시장은 “많은 분들이 2018 동계올림픽이 평창에서만 열리는 줄 알고 있다”며 “눈 위에서 하는 스키와 봅슬레이 등 설상 경기만 평창에서 개최되고 스피드와 숏트랙 스케이팅, 피겨 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컬링 등 실내 종목은 모두 강릉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어 “이번 동계 올림픽은 ‘강릉 올림픽’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올림픽을 계기로 강릉은 세계 속의 강릉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은 2018년 2월9일부터 25일까지 선수와 임원 6천명을 포함해 80여개 국에서 2만6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회 조직위와 강릉시 등은 경기장 및 선수촌 등 지원시설 마련, 교통 등 각종 인프라 구축, 자원 봉사자 모집과 교육, 시민참여 분위기 확산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다.
최 시장은 “이번 동계올림픽 개최가 워싱턴을 비롯한 해외동포들께도 위안과 긍지가 됐으면 한다”면서 “올림픽 기간은 물론 이를 전후해 아름다운 해안 휴양도시 강릉을 꼭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임소정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1세들은 물론 1.5세와 2세들에게도 자랑스러운 동계올림픽을 만들어 달라”며 “워싱턴 지역 한인들도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미국사회에 널리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홍보설명회에는 임소정 한인연합회장을 비롯해 최정범 전 회장, 김태원 버지니아한인회장, 황원균 평통 회장, 이동희 전 회장, 함은선 워싱턴체육회 부회장, 최응길 전 VA주 태권도협회장, 정일순 강원향우회장, 데이빗 한 여행사협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또 지미 리 MD주 소수계행정장관, 마크 김 VA 주하원의원, 라우든 카운티 스캇 요크 수퍼바이저회 의장 등도 참석해 강릉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한편 강릉시는 라우든카운티와 29일 자매결연을 한다.
<이종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