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AFC 챔피언십게임에서 게임볼의 바람을 뺀 혐의로 4게임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뒤 NFL 사무국에 어필했던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 쿼터백 탐 브레이디(사진)의 어필이 기각됐다.
NFL의 로저 구델 커미셔너는 28일 브레이디의 어필을 기각하고 그의 징계를 4게임으로 확정 발표했다.
이미 NFL 선수노조는 브레이디의 징계가 번복되지 않는다면 그를 대신해 연방법원에 제소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어 과연 이번 사태가 법정공방으로 이어질 지가 다음 관심사로 떠올랐다.
NFL은 구델 커미셔너가 브레이디의 어필을 기각한 가장 큰 이유로 브레이디가 지난 3월 이 사건의 조사를 맡은 테드 웰스를 만나기 직전 자신이 지난4개월간 사용해 온 셀폰을 파괴한 사실을 거론했다. NFL은 “브레이디가 조사관들이 그의 셀폰 안의 텍스트 메시지 기록을 요청할 것을 알면서도 셀폰을 파괴했다. 브레이디는 이 기간 중 텍스트 메시지 1만건 이상을 주고 받았지만 파괴된 셀폰에선 단 하나의 메시지도 복귀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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