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에서 가장 높은 빌딩의 주인이 바뀐다.
프래트 스트릿과 라이트 스트릿의 교차지점에 자리 잡은 37층의 ‘100 라이트 스트릿’(사진) 건물은 콜럼비아 소재 부동산 투자회사인 COPT에 부속 주차건물과 함께 1억2,100만달러에 매각됐다.
‘트렌스아메리카 타워’로 알려진 이 건물은 건평 54만9,300 평방피트로 인접한 30 라이트 스트릿에 560대 수용의 주차건물도 갖고 있다. 볼티모어 다운타운에서 이너하버를 내려다보는 이 건물은 6월 30일 현재 94%가 임대됐다. 최대 입주자는 트랜스아메리카 라이프 인슈런스, 마일스 앤드 스탁브리지, 오버 칼러 등이다.
COPT는 현 소유주인 렉싱턴 리얼티 트러스트와의 매입절차가 8월말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COPT는 지난 3월에도 다운타운의 250 웨스트 프래트 스트릿의 건물을 6,350만달러에 매입했고, 캔톤 지역에서 해변 부지를 재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