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8호 홈런을 날렸던 강정호가 2일에는 4번 타자로 출전해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그러나 타석 수 4개를 추가해 규정 타석 진입 시기를 조금 앞당겼다.
강정호는 이날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벌어진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 경기에서 4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피츠버그는 선발 찰리 모튼의 호투와 닐 워커의 솔로포를 묶어 3-0으로 이겼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3할 문턱에서 0.294(282타수 83안타)로 하락했다.
대신 강정호는 이날까지 316타석을 채워 규정 타석(322타석) 돌파에 7타석을 남겼다. 지금 출전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이르면 다음 주중 규정 타석을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팀에서 규정 타석을 넘긴 타자는 주포 앤드루 매커천을 비롯해 모두 4명으로, 강정호가 규정 타석을 채우면 단숨에 팀 내 타율 1위로 올라선다.
5번 타자로 주로 나서는 강정호가 ‘해결사’의 상징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것은 시즌 15번째다.
강정호는 2회 첫 타석에서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뒤 3회에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6회에는 바깥쪽 높은 공을 건드렸으나 우익수 뜬공에 머물렀고, 8회 2사 1,2루에서는 커브를 걷어올렸지만, 2루수 뜬공으로 잡히고 나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양팀의 간판 타자인 매커천과 브랜든 필립스(신시내티)가 차례로 상대 투수의 공에 맞자 양팀 선수들이 우르르 몰려나와 그라운드에서 대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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