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타율 0.291
▶ 파이리츠, 컵스에 0-5
2회초 파이리츠 캐처 프란시스코 서벨리가 강정호의 릴레이 홈송구를 받아 홈으로 뛰어들던 컵스의 주자 애디슨 러셀을 태그아웃 시키고 있다.
내셔널리그 ‘7월의 신인상’을 받은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방망이가 8월 들어 주춤하고 있다.
강정호는 4일 피츠버그 PNC팍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5번 타자 숏스탑으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294에서 0.291(285타수 83안타)로 내려갔다.
전날 시리즈 1차전이 게속 내린 비로 여러차레 중단됐다가 결국 노게임이 선언되면서 기록이 지워지기는 했지만, 강정호는 전날 경기에서도 삼진만 두 번 당했다. 지난 2일 신시내티레즈와 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이날은 강정호뿐 아니라 파이리츠 타선 전체가 컵스의 선발투수 제이크 아리에타의 호투에 눌려키를 펴지 못했다. 아리에타는 이날 7이닝동안 파이리츠에 단 2안타와 3포볼만을 내주고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합쳐 단 4안타에 그친 파이리츠는 컵스에 0-5로 완패했다.
강정호는 0-1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았으나, 캐처 땅볼로 물러났고 0-4로 뒤진 5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레프트 플라이로 아웃됐다. 0-5로 뒤진 7회말 세번째 타석은 다소 아쉬웠다. 아리에타가 흔들리면서 모처럼 잡은 1사 1, 2루 기회에서 강정호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결국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고 말았다.
하지만 수비에선 계속해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컵스의 2회초 공격 2사 1루 상황에서 크리스 데노리피아가 2루타를 때려 1루 주자 애디슨 러셀이 홈으로 쇄도하는 순간이었다. 센터필더 앤드루 맥커천이 타구를 잡아 강정호에 송구했고 이를 강정호가 레이저빔 송구로 개처 프란시스코 서벨리에 연결, 러셀을 잡아내 추가실점을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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