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록밴드 ‘YB’가 이를 기념하기 위한 콘서트를 연다.
5일 소속사 디컴퍼니에 따르면 YB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YB 20주년 콘서트 - 스무살’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YB가 걸어온 20년의 음악 여정을 뒤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다.
리더 윤도현이 1995년 솔로가수 데뷔해 첫 공연의 연주자들과 팀을 결성한 것이 YB의 모태다.
1997년 윤도현밴드라는 이름으로 음반을 발매하고, 2006년 YB로 팀 명을 변경했다. 윤도현(보컬), 박태희(베이스), 김진원(드럼), 허준(기타), 스캇(기타)이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YB는 특히 80년대 블루스, 포크는 물론 90년대 모던 록의 자양분까지 흡수한 밴드로 평가 받는다.
사실 엄밀히 따지면 올해는 ‘솔로가수’ 윤도현의 20주년이다. 데뷔 공연에서 밴드 멤버들을 만나 팀을 결성했지만, 이후 발매한 앨범부터 ‘윤도현밴드’라는 이름을 붙였기에 윤도현과 YB의 시작은 구분돼 왔다.
디컴퍼니는 “지난 시간을 되짚어보았을 때, 밴드를 차치하고는 도저히 윤도현이 존재할 수 없음을 알았고, 고민 끝에 윤도현과 YB의 시작을 동일시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YB는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OfficialYB)을 통해 그동안 공개한 적이 없는 밴드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는 등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서울 공연 이후 올해 연말까지 창원, 대구, 부산, 포항, 울산 등 9개 도시 전국 투어 일정을 이어간다. 앞서 오는 7~9일 인천 송도 달빛공원에서 열리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도 나온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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