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학교를 졸업한 김동현 경관(왼쪽)과 최대재 셰리프.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 한인 경찰관과 셰리프 한명이 각각 탄생했다.
김동현 씨(경관, 22세)와 최대재 씨(셰리프, 41)는 7일 스프링필드 소재 이마뉴엘 바이블 교회에서 열린 카운티 경찰 아카데미 졸업식에서 경찰과 셰리프 배지를 각각 달았다. 김 씨는 페어팩스 카운티 현직 한인경찰로서는 스물 네번째다.
제 64회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학교는 지난 2월 9일부터 8월 7일까지 6개월 가량 진행됐으며 45명이 졸업했다.
김 경관은 첫 근무지로 스프링필드에 소재한 프랭코니아 스테이션에 근무하고 최대재 셰리프는 페어팩스 감옥소에서 근무한다.
김 경관은 이날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한인들과 소통하면서 좋은 경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경관은 3세때 도미했으며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성장했고 노바 커뮤니티 칼리지를 졸업했다.
최 셰리프는 “9.11 사태를 접한 후 가족들을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에 셰리프에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패밀리 비즈니스를 하다가 직업을 바꾼 최 셰리프는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태어났고 노바 커뮤니티 칼리지를 졸업했다.
한편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관이 되기 위해서는 고교 이상의 학력자로 시민권자이어야 하며 범죄 기록이 없어야 한다.
카운티 경찰의 첫 연봉은 현재 5만 달러 정도로 대학교 졸업자, 한국어 등 외국어 특기자, 군 경력자는 연봉을 더 받게 된다.
경찰이 되길 원하는 한인들은 페어팩스카운티 웹사이트(www.fairfaxcounty.gov)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703)246-2448 로이 최 경찰 모집 담당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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