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던 버지니아 탁구클럽’ 결성, 회원 모집
탁구를 좋아하는 동호인들을 위한 모임 ‘노던 버지니아 탁구 클럽’이 결성돼 회원을 모집 중이다.
앤드류 백(센터빌 거주) 씨가 주축이 돼 창립된 클럽은 탁구를 좋아하는 사람은 남녀노소, 연령, 종교에 상관없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 회비도 없다.
어느 정도 회원이 확보되면 일반부와 시니어부(70세 이상)로 구분해 다음 달부터 운동 스케쥴을 조절해 나가며 본격적으로 클럽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탁구 클럽은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위치한 성 정 바오로 한인성당(정인준 주임신부)에서 장소를 제공, 성당 체육관 2층에서 탁구를 치게 된다.
이 성당에 출석하고 있는 백 대표는 “현재 8명의 회원이 서로 편리한 시간에 탁구를 치며 친목도 다지고 있다”면서 “누구든 부담 없이 와서 운동하는 좋은 클럽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30여년 간 골프를 치다 나이가 드니 힘에 겨운 느낌이 있어 지난해부터 다른 운동을 찾다가 고교 때 잠깐 쳤던 탁구를 시작하게 됐다”면서 “탁구가 재미도 있고 운동도 꽤 되는 것 같아 푹 빠졌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고령화 사회에서 신체 건강이 뒷받침되지 않아 최소한의 인간 존엄성마저 걱정하는 시니어들이 가까운 거리, 편리한 시간에 가장 쉽고 재미있는 탁구를 즐기며 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클럽이 정착되면 메릴랜드나 볼티모어 등의 탁구동우회와의 친선게임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문의 (571)331-1995 앤드류 백 대표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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