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이연옥)가 메릴랜드 빌립보 교회와 협력해 지난 4주간 릴레이로 진행한 ‘소통을 돕는 감정코칭’ 세미나가 13일 마무리되며 13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세미나를 진행한 모니카 이 카운슬러(상담소 팀장)는 “감정표현이 익숙하지 않은 한국문화에서 감정을 억누르고 있다가 자녀나 배우자에게 분노를 분출, 문제를 일으키거나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초래한다”며 “세미나에서는 일상 중에 자신 안에서 느껴지는 소소한 감정들(긍정적·부정적 감정)을 느끼고 잘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세미나에서는 ‘감정코칭 5단계와 분노를 다스리는 방법‘, ‘1인칭 대화법‘ 등 이론을 배운 후 스몰그룹으로 나누어 연습하며 실생활에 적용시키는 시간도 가졌다.
수료증을 받아 든 참가자들은 ‘아이들의 감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아이들의 부정적인 감정도 살면서 느낄 필요가 있고 그것을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내가 먼저 감정을 가라앉히게 되어 소리를 지르는 횟수가 줄어들었다’ ‘아이들을 기르면서 필요한 내용들을 알게 되었다’ ‘아이가 나보고 뭔가 달라진 것 같다고 말한다’ 등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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