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16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강정호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건 7월 6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42일 만이며, 대타나 대수비로도 출전하지 않은 건 7월 2일 디트로이트 타이이거즈와 경기 이후 46일만이다.
이날 클린트 허들 감독은 피츠버그를 대표하는 타자 앤드루 매커천과 함께 강정호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주전 선수에게 주는 휴식이었다.
매커천은 7회말 수비 때 대수비로 등장해 8회초 타석에서 섰지만, 강정호는 대타나 대수비로도 나서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1-1로 맞선 7회초 무사1, 3루에서 터진 그레고리 폴랑코의 중전 적시타로 앞서가고 아라미스 라미레스, 페드로 알바레스의 연속 안타로 달아났다.
7회 안타 4개와 볼넷 2개, 상대 실책 등을 묶어 4득점한 피츠버그는 8회에도 3점을 추가하며 8-1로 승리했다.
피츠버그는 4연승을 내달리며 승률 0.600(69승 46패)을 회복했다.
강정호는 전날 메츠와의 경기에서 잘 맞은 타구 2개가 워닝트랙에서 잡히는 불운 끝에 이틀 연속 1안타 경기를 펼쳤다.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6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5월 16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처음으로 클린업 트리오에 이름을 올린 이후 꾸준하게 4번과 5번을 오가며 중심타선에서 출전 기회를 잡았던 강정호는 이날 올 시즌 3번째로 2번타순에 배치됐다.
이틀 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5타수 무안타에 그치는 등 최근 타격감이 떨어진 강정호는 전날(5타수 1안타)에 이어 안타 1개를 추가하는데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90에서 0.288(323타수 93안타)로 약간 내려갔다. 강정호는 이날 두 차례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으나 모두 워닝트랙에서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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