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로 데뷔했지만 초장부터 `신이 버린 목소리’라는 혹평을 받는 월드스타 장만위(張曼玉 50)가 영화 주제가에 도전해 명예 회복을 노린다.
13일 런민왕(人民網)에 따르면 홍콩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장만위가 이달 20일 개봉하는 로맨스 영화 `도시는 연애중(戀愛中的城市)’에서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 `네가 없다면’을 부른다.
2004년 `클린(Clean 淸潔)’을 끝으로 스크린에서 멀어진 장만위는 그간 독일인 연하 남자친구와의 떠들썩한 연애로 지면을 장식했다.
그러다가 장만위는 심기일전, 지난해 어린 시절부터 염원하던 가수의 꿈에 도전했다. 장만위는 야외 뮤직 페스티벌에까지 출연할 정도로 열과 성을 다했지만, 가창력 부족으로 비판 세례를 받았다.
장만위는 주제가를 통해 가수로서 인정받겠다는 각오로 노래의 작사작곡에서 녹음까지 꼬박 6개월의 시간을 들일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고 한다. `네가 없다면’을 인터넷을 통해 미리 들은 누리꾼은 대체로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만위의 가수로서 제2 인생을 축복하며 격려하는 의견이 많고, 느린 곡조가 “매기(영문 이름)의 저음과 잘 어울린다"는 호평도 적지 않다.
<이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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