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시민학교, 광복 70주년 기념식·야유회
워싱턴 시민학교(교장 김광훈)는 16일 오후 로럴의 해몬드 파크에서 8.15 광복 70주년 기념식 및 야유회를 갖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 교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양현승 이사장은 “선조들의 독립정신을 계승, 통일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인사말을 하고, 마크 장 주하원의원은 “독립을 완성하려면 통일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완홍 신부(성요한성공회교회)는 “광복 70주년의 화두는 화해”라며 “화해를 통해 남북 문제를 풀어나가고, 동포들도 화해로 생각의 차이를 극복하자”고 축사를 했다.
김낙영 시인은 특별강연을 통해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해 독립군을 양성한 이시영 선생과 이승만 초대 대통령을 비교하며, 선열들의 독립 정신과 활동을 소개했다. 김 시인은 “보수와 진보가 서로 배척하지 말고 대화하며 이해해야 한다”며 “현대사를 공부해 현 시국에 대한 인식의 폭과 깊이를 더하자”고 강조했다.
기념식에 이어 송승호 씨의 판소리 및 풍물패 한판의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흥겹게 했고, 참석자들은 바비큐 파티를 가지며 선조들의 독립운동에 관해 얘기를 나눴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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