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속도로보험협회 선정 안전한 차 탑10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는 여름철을 맞아 충돌사고 때 가장 안전한 자동차 10개 모델을 선정, 발표했다.
탑10에 오른 자동차들은 정면충돌, 측면충돌, 전복사고 등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여기에 자동 브레이킹 시스템, 충돌경고 시스템 등 사고방지 시스템을 갖춘 모델들은 최고점을 받았다.
10개 모델 중 소형 차종인 셰볼레 소닉과 하이브리드 프리우스C는 새롭게 디자인한 모델로 재수에 성공해 좋은 점수를 얻으며 탑10에 올랐다.
1. 포드 F-150=포드의 새로운 알루미늄 바디 픽업트럭은 충돌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그러나 운전석 뒤편의 공간을 늘린 수퍼캡 버전은 턱걸이로 통과했다. 그래도 종합점수는 충분히 높아 북미 베스트셀링 트럭으로서 체면을 차렸다. 다만 알루미늄 바디에 대한 수리비가 스틸 바디보다 평균 26% 비싼 점은 소비자의 선택으로 남겼다.
2. 아우디 Q5=강력한 충돌테스트 성적과 충돌방지 옵션 덕분에 탑10에 올랐다. 특히 소형 충돌시험에서 Q5는 운전자를 완벽하게 보호했고 부상 위험성을 크게 낮췄다. 미국 언론들은 Q5의 생생한 가속력과 정교한 핸들링을 극찬했다.
3. 아우디 Q3=안전관련 옵션을 갖춘 Q5와 달리 Q3는 충돌시험 성적만으로 순위에 들었다. 전방충돌 실험에서 운전석쪽으로 약간의 문제가 있었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다. 화려한 내부 인테리어와 뛰어난 가속력도 칭찬을 받았지만 가속력은 BMW X3에 못 미친다는 게 중론이었다.
4. 닛산 무라노=자동 브레이킹 시스템 덕분에 후한 점수를 받았다. 운전석은 충돌에서 안전하게 운전자를 보호했고 부상 가능성은 경미한 것으로 판명됐다. 이와 함께 민첩한 핸들링과 편안한 승차감도 칭찬받았다.
5. 포드 플렉스=충돌시험에서 무라노 만큼 좋은 점수를 얻지는 못했지만 당당히 탑10에 들었다. 경쟁 차종인 지프 랭글러와 체로키, 다지의 듀랭고와 저니 등이 실패한 가운데 플렉스는 6기통 엔진 차종으로 당당히 순위에 들었다.
6. 마즈다6=2016년형 신형 모델은 전복 센서가 포함돼 충돌 때 측면 에어백이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자동 브레이킹 시스템으로 추가 점수도 얻었다. 핸들링과 브레이킹의 뛰어난 성능으로 중형 세단 중 최상의 드라이빙 재미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7. 도요타 프리우스C=2015년 5월 이후 생산된 모델에 적용된 구조변경으로 탑10에 올랐다. 탑승자 보호 시스템이 한층 향상됐지만 안전벨트가 다소 헐거워 강력한 충돌 때 탑승자 몸이 튕겨져 나가는 현상은 개선이 요구됐다. 새롭게 적용된 사이드 에어백은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8. 셰볼레 소닉=차체 및 에어백 개선으로 운전자의 다리 부상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다. 해당 모델은 2015년 2월 이후 생산된 것들이다. 테스트 드라이버들은 터보 차지 4실린더 엔진 모델을 추천했다. 가속력이 좋고 도심에서 갤런 당 27마일, 고속도로에서 37마일로 연비가 훌륭하다는 설명이다.
9. 폭스바겐 골프=전반 충돌경고 시스템을 장착한 골프는 가장 안전한 모델로 꼽혔다. IIHS의 모든 충돌실험에서 최고점을 얻었고 탑승자 부상 가능성은 가장 낮았다. 평가자들은 훌륭한 핸들링, 편안한 좌석과 넓은 트렁크 등에 대해 칭찬 일색이었다.
10. 폭스바겐 GTI=골프의 스포티 버전인 GTI도 다양한 충돌예방 시스템을 갖추고 최고 안전 등급을 인정받았다. 터보 차지 4기통 엔진은 날카로운 핸들링과 결합돼 운전의 재미를 배가했고 고속도로에서는 안정감을 더해 준다는 평을 받았다.
<류정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