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틀간 홈런 3방 브라이언트… 시즌 20호‘끝내기’아치
▶ 뜨거운 컵스, 인디언스에 2-1… 5연승 및 최근 21승5패
컵스의 수퍼루키 크리스 브라이언트(17번)가 9회말 투아웃에 자신의 시즌 20번째 홈런으로 승부를 끝낸 뒤 동료들의 환호 속에 홈플레이트에 점프하고 있다.
시카고 컵스가 9회말 투아웃에 터진 수퍼루키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끝내기 홈런포에 힘입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짜릿한 2-1 승리를 거두고 5연승 행진으로 플레이오프를 향한 진군을 계속했다.
24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컵스는 1-1 동점이던 9회말 2사후 브라이언트가 인디언스구원투수 잭 맥캘리스터로부터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끝내기 솔로아치를 그려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전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홈런2방을 때렸던 브라이언트는 이날 극적인 끝내기 포로 이틀간 홈런 3개를 몰아치며 시즌 20홈런 고지에 올라서 내셔널리그 신인왕 레이스에서 선두주자로 위치를 굳혀가고 있다.
한편 컵스(72승51패)는 이 승리로 5연승 가도를 달리며 마지막 26게임에서 21승(5패)을 거두는 맹렬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컵스는 현재 소속 디비전인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이어 3위이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파이리츠에 이어 2위로 플레이오프 막차를 타는 양상이지만 실제로는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가장 뜨거운 상승세를 이어가는 팀이다.
지난 6월15일 예정됐던 경기가 비로 순연되면서 이날 보충게임으로 치러진경기에서 인디언스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우완투수 코리 클루버를 선발로 내세워 컵스의 좌완 에이스 존 레스터와 불꽃튀는 투수전을 펼쳤다. 5회까지 노히터 행진을 이어간 클루버는 7회말 컵스의 앤소니 리조에게 3루타를 맞고 유일한 실점을 했으나 8회 2사까지 포볼없이 삼진 11개를 뽑아내며 4안타 1실점의 눈부신 역투를 했다. 하지만 레스터도 8⅔이닝동안 6안타 1실점의 신들린 역투를 했고 9회초 2사 후 카를로스 산타나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아 아쉽게 컵스에서 첫 완봉승을 놓치고 말았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