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암연구소 ‘건강 증진 프로그램’...4기 내달부터 VA·MD서 실시
버지니아에서 열린 프리뷰 모임에서 주영림 한의사가 ‘내 몸에 맞는 음식’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 암연구소의 지원으로 한인 유방암 생존자 건강 증진 프로그램 ‘투게더’를 진행 중인 이선민 교수(메릴랜드대학 보건 대학원)팀이 내달 시작될 제 4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메릴랜드는 실버스프링에서 13일 시작되며, 버지니아는 14일 애난데일에서 첫 모임을 갖는다.
메릴랜드와 북버지니아에 거주중인 한인 여성으로 유방암 진단을 받아 현재 치료 중이거나 최종 치료를 마친 지 2년 안팎의 2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무료로 진행될 프로그램은 7주간 실시되며, 그 후 6주의 방학시간에는 배운 것을 삶에서 실습하는 시간을 갖고 후속 모임을 한번 갖게 된다.
이선민 교수는 “같은 처지에 있는 여성들이 꼭 필요한 정보를 얻고 나눌 뿐만 아니라 서로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공감하고 격려하며 새 힘을 얻게 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처음 시작된 프로그램은 한인 유방암 생존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었으며 올해 봄까지 3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선민 교수팀은 제 4기 시작을 앞두고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에서 ‘프리뷰’ 모임을 열어 실제 프로그램을 미리 경험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모임에서는 강진희 박사의 ‘행복한 삶을 위한 효과적인 대화법’, 주영림 한의사의 ‘내 몸에 맞는 음식’을 타이틀로 한 세미나도 마련됐으며 식사도 제공됐다.
프리뷰 모임에 참석한 유방암 생존자들은 “모임에 올까 말까 많이 망설였는데, 막상 와보니 너무 유익했다”, “나와 같은 공통분모를 가진 사람이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그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라고 입을 모았다.
문의 (240) 473-2845
kbcstogether@gmail.com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