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비타트 집짓기 자원봉사 한인청소년 18명 참가
남미 엘살바도르에서 헤비타트 집짓기 자원봉사를 펼친 워싱턴 지역 한인 학생들. 뒷줄 오른쪽 세 번째가 인솔자인 이원진 카운슬러.
워싱턴 지역 한인 청소년 18명이 중남미 엘살바도르의 낙후 지역인 라 파즈(La Paz)에서 빈민들을 위한 집짓기 행사와 어린이들을 위한 야학 개설 등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이원진 카운슬러와 함께 떠나는 사랑의 집짓기’의 자원봉사는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8박9일간 진행됐으며 인솔자인 이원진 카운슬러(제일학원 원장)와 총 18명의 청소년들은 적도 인근의 뜨거운 뙤약볕 아래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학생과 고교생인 참가생들은 최민용, 고성인, 김주환, 윤성빈, 이주희, 손명주, 헬렌 조, 황은교, 이석민, 이소윤, 김태현, 윤성원, 프리실라 허, 강주희, 김소정, 이한설, 앤젤라 박, 윌리엄 조 군 등이다.
이들은 매일 새벽 5시 15분 기상, 낮 시간에 벽돌을 찍고 시멘트 바르기 등 집짓기 노동봉사에 이어 저녁 시간에는 야학 교육봉사 등 빠듯한 일정 속에서 고된 육체노동을 통해 흘리는 땀의 소중함을 배웠다.
윤성원(테너플라이 고교 11)양은 “긍정적 마인드와 함께 부모님과 가족에 대한 감사함을 깊이 느꼈다”고 말했다.
이소윤(맥클린 고 11)양은 “남미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인 엘살바도르 어린이들을 가르치며 책임감, 인내심 등을 배웠으며 나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계기도 됐다”고 말했다.
이원진 카운슬러는 “2010년 시작돼 어느덧 6년째인 이번 여행은 무더운 날씨 속에 고된 일정의 연속이었지만, 참가 학생들 모두 값진 교훈과 배움을 얻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매년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떠나지만 막상 돌아올 때는 자신이 더 많은 것을 받았다는 자각 속에 사랑과 감사함을 느끼는 소중하고 귀한 여행 이었다”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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