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타수 2안타 2타점…파이리츠, 로키스에 5-3
하루를 푹 쉰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28)가 첫 두 타석에서 적시타를 때려내며 화끈하게 라인업에 복귀했다.
28일 피츠버그 PNC팍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주말 홈 3연전시리즈 1차전에서 강정호는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첫 두 타석에서 적시타를 때려 팀의 선제 2득점을 책임졌다.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91이 됐다.
1회말 2사후 앤드루 맥커천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 2루를 훔친 뒤첫 타석에 나선 강정호는 로키스 오른손 선발 존 그레이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몸쪽 약간 높은 빠른 볼(시속 95마일)을 인사이드 아웃 스윙으로 걷어냈고 타구는 우익수 바로 떨어지는 텍사스성 히트가 돼 맥커천을 가볍게 홈에 불러들이며 파이리츠에 1-0 리드를 안겼다.
강정호는 3회말에도 또 다시 귀중한 투아웃 적시타를 뿜어내며 팀에 2-0 리드를 선사했다. 2사 1, 2루에서두 번째 타석에 나선 강정호는 볼카운트 2-0에서 그레이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밀어 쳐 우중간 2루타를 때리고 이날 두 번째 타점을 올렸다. 시즌 21번째 2루타였고 첫 두 타석에서 2타점을 수확하며 시즌 타점은 48이 됐다.
0-2로 끌려가던 로키스는 5회초호세 레예스의 투런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었고 파이리츠가 5회말 스탈링 마테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한점을 앞서가자 6회초 카를로스 곤잘레스의 솔로홈런으로 다시 동점을 만드는 등 끈질기게 버텼다. 하지만 파이리츠는 8회말 공격에서 2사 1, 3루에서 대타 자시 해리슨과 그레고리 폴랑코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5-3 승리를 따냈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