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총영사관 주관, 지난 29일부터 모의훈련 실시
▶ 한인단체들 각 분야별 협조 요청에 적극적 대처
북가주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지진대비 모의훈련 성과와 지진발생시 대처방안에 대해 SF총영사관의 이동률 영사가 참석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북가주 한인들이 지진 등 자연재해 발생을 가정한 지진대비 모의훈련에 대한 대처가 매우 신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SF총영사관(총영사 한동만)은 지난달 31일 코트라 SV무역관에서 지진대비 설명회 겸 재외동포영사대사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지난 29일부터 공관원과 본부 및 한인들이 함께 실시한 지진대비 모의훈련이 성공리에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지진대비 모의훈련을 준비했던 이동률 영사는 이번 모의 훈련은 지난 29일(토) 밤에 지진이 발생했다는 가정하에 SF총영사관은 물론이고 지상사 및 한인단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인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 영사는 이번 모의훈련에 앞서 지난달 17일 피어몬트에서 발생한 진도 4.2의 지진 을 통해 각 지역의 한인들에게 카카오톡 그룹채팅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얻어낸 바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번 모의훈련의 경우 나파밸리에서 규모 7.5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사망 120명, 부상 1,500명 및 입원 300명, 교통차단 200건, 화재 40개소이며 한인여행객이 3명 사망에 부상자 12명이 있었음을 상정한 것이다.
이 같은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한인동포들이나 한인단체들이 이러한 상황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이와는 별도로 SF한인회에서는 30여명의 한인회 관계자들이 별도 훈련을 통해 비상연락체계를 시험해 보이기도 했다.
이 영사는 "많은 한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인해 이번 모의훈련에서 큰 성과를 느꼈다"면서 "실제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한인들이 침착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외교부에 파견근무중인 본국 국민안전처의 신민준 경감이 나와 지진발생시 행동요령과 함께 지진발생시 지켜야 할 3대 원칙에 대해 알려줬다.
신 경감은 3대 원칙과 관련 ▲몸의 안전을 확보할 것 ▲탈출구를 확보할 것 ▲사용하던 불을 끌 것을 강조하며 꼭 지킬 것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유데모니아 의료봉사단에서 심폐소생술에 대한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지진대비 설명회가 끝난 후 설명회에 함께 참석했던 이기철 재외동포영사대사가 한인동포들과의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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