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산호세 하커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27회 한얼 회장배 축구대회에 참석한 선수들이 폐회식이 끝난 후 함께 어울려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북가주지역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한얼 회장배 쟁탈 축구대회가 지난달 29일 오전 8시부터 산호세 하커중학교 운동장에서 치러졌다.
한얼축구회(회장 이동수)가 주관한 이번 축구대회는 올해로 27회째를 자랑하는 가운데 청년부와 장년부 및 장년OB 등으로 나뉘어 종목별 최강자를 가리며 축구경기를 통한 우정도 함께 나눴다. 이날 대회에는 북가주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기축구회 9개 팀에서 각 분야별로 총 12개 팀이 참가, 열전을 펼쳤다.
이날 OB팀 경기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일맥과 해송, 한얼 3팀이 출전 해송과 일맥이 결승전을 치른 가운데 예선에서 해송이 일맥을 예선에서 3대0으로 이기고 한얼과 1대1로 비기고 일맥이 한얼을 2대0으로 이겨 해송이 사실상 우승을 가져갈 수 있었다. 하지만 해송팀에서 결승전을 치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스포츠맨십을 발휘, 해송과 일맥이 결승전을 치렀으나 결국 일맥의 동규봉 선수의 중거리 슛 한방에 무너지면서 준우승에 머무는 아쉬움을 가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이동수 회장은 "한얼을 지금까지 이끌어온 선배분들 덕분으로 27년 세월이 됐다”면서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홍현구 체육회장도 "가장 전통 있는 대회인 만큼 또한 잘 운영해 오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체육인의 한 사람으로서 흐뭇하다"며 격려했다.
■경기결과
▲청년부:우승 사이공, 준우승 태림, 3등 Galacticos, 최우수감독:마이클 뉘엔, MV:트렁 리
▲장년부:우승 SJU, 준우승 한얼, 3등 해송, 최우수감독:이관호, MVP:안진호
▲OB:우승 일맥, 준우승, 해송, 3등 한얼, 최우수감독:권덕근, MVP:김경태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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