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들이 중심이 돼 북한과의 교류를 추진하는 민간단체인 가칭 ‘통일나눔회’가 오는 11일 발족한다.
나각수 자유민주민족회의 상임대표, 우태창 워싱턴노인연합회장, 김태원 버지니아한인회장, 김동현 전 미 국무부 통역관은 31일 애난데일에서 출범 준비와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에 따르면 통일나눔회는 남북 통일에 관심 있는 일반 한인들을 주축으로 예술과 문화, 스포츠 분야에서 북한과의 교류를 추진하게 된다.
구체적인 조직과 활동 및 사업 등은 오는 11일(금) 오후 7시30분 애난데일 팰리스 식당에서 열릴 출범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 단체의 회장을 맡게 될 나각수씨는 “통일나눔회 발족에 약 150명의 한인들이 회원으로 또는 후원자로 관심을 표명했다”며 “워싱턴 한인동포들이 힘을 합쳐 남북 통일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번 통일나눔회 발족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태창 노인연합회장은 “분단이 70년 동안 이어지면서 남북한은 천문학적인 경제적인 손실을 보고 있다”며 “하루 빨리 통일될 수 있도록 워싱턴 동포들부터 더욱 노력하자”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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