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 경찰이 사상 최대에 달하는 인조 마약을 압수하고 이를 판매하려던 일당 2명을 체포했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이번 주 워싱턴 북서부에 있는 한 웨어하우스를 수색한 결과 시가 230만달러어치에 달하는 인조 마약 265파운드를 압수하고 마약 판매책 2명을 검거했다.
이 인조마약들은 ‘비자로(Bizarro)’라는 상표가 붙은 딸기 맛 나는 마약으로 1만9,247개의 작은 패키지로 포장돼 워싱턴 전역으로 팔릴 예정이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지난 2013년과 2014년에 2,000팩 가량이 압수된 바 있지만 이번 물량은 사상 최대”라고 말했다.
법 집행 당국은 대부분의 인조 마약은 중국에서 제조돼 밀반입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서부 해안에서부터 메릴랜드 하워드 카운티의 운송 업체와 보관 시설까지 인조 마약 유통 흐름을 추적해 왔었다.
한편 워싱턴DC에서는 지난 6월 한달간 인조 마약 과다 복용으로 인해 439명이 응급실에 실려 오는 등 부작용이 심각한 상태로, 시 당국은 경찰에게 인조 마약 판매 업체에 대한 영업 중단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일부 사람들은 인조 마약과 마리화나의 일종인 PCP를 섞어 한 팩에 20~4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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