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매치 50호골 작렬…잉글랜드, 스위스에 2-0
자신의 통산 A매치 50번째 골을 성공시킨 웨인 루니가 환호하고 있다.
[유로 2016 예선 라운드업]
웨인 루니(29)가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예선에서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A매치 최다골 기록을 세우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잉글랜드는 8일 런던 웸블리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유로 2016 E조 예선 8차전에서 스위스를 2-0으로 꺾었다. 이미 지난 7차전에서 본선행을 확정한 잉글랜드는 8전 전승(승점24)으로 1위를 질주했고, 스위스는 5승4패(승점 15)로 2위를 지켰다.
잉글랜드는 스위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압박을 가했으나, 전반에는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하고 0-0으로 마쳤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잉글랜드는 후반 12분 해리 케인을 투입했고, 케인은 10분만에 루크 쇼의 크로스를 페널티박스에서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취골을 뽑아냈다.
잉글랜드는 이어 후반 39분 라힘 스털링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루니가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산마리노와의 7차전에서 골을 뽑아 A매치 49골로 잉글랜드 축구 ‘전설’ 보비 찰튼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루니는 이날 50호골을 쏘아올리며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A매치 최다골 기록을 홀로 보유하게 됐다.
한편 C조에서는 스페인이 마케도니아를 1-0으로 힘겹게 물리치고 조 1위(승점 21)를 지켰고, 2위 슬로바키아(승점 19)와 3위 우크라이나(승점 16)는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G조에서는 오스트리아가 스웨덴을 4-1로 완파하고 남은 두 경기에 상관없이 조 1위(승점 22)로 본선행을 확정했고, 리히텐슈타인에 7-0 대승을 거둔 러시아가 스웨덴을 제치고 조 2위(승점 14)로 올라섰다.
유로예선에선 각 조 1, 2위 팀이 본선에 직행하며 3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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