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S스포츠 "극도로 구단 친화적 계약 맺은 강정호 좋은 활약 이어가"
강정호
한국인 메이저리거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괴력에 미국 언론들도 집중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8일 미국 스포츠 매체들은 강정호가 이날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쏘아 올린 시즌 14호 홈런의 비거리에 주목했다.
MLB닷컴의 스탯캐스트는 강정호가 이날 5-0으로 앞선 8회 신시내티 투수 콜린 블레스터의 커브볼을 받아쳐 만든 이 솔로 홈런의 비거리를 약 144m(472피트)로 측정했다.
CBS스포츠는 "최근(6일)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가 시즌 최장거리인 약 151m(495피트) 홈런을 터트렸는데 강정호의 홈런도 그에 못지않다"며 "강정호의 이 홈런은 올 시즌 중 19번째로 멀리 날아갔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강정호가 피츠버그의 ‘알짜 신인’이라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강정호가 이날 대형 홈런뿐 아니라 2루타를 기록, 멀티히트에 1타점 2득점 활약을 펼치며 7-3 승리에 공헌했다고 전하면서 "’극도로 구단 친화적인 계약’을 맺은 신인 강정호가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지난 1월 4년 1천100만 달러에 피츠버그와 계약한 강정호는 데뷔 첫 시즌인 올해 타율 0.288, 출루율 0.358, 장타율 0.463에 2루타 23개, 14홈런, 52타점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게다가 3루수와 유격수를 두루 소화하며 좋은 수비까지 펼치고 있다.
이를 두고 CBS스포츠는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이 지난 비시즌에 엄청난 계약을 했다"고 치켜세웠다.
피츠버그 지역지인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ESPN을 인용, 강정호의 쐐기포가 약 145m(476피트)로 측정됐다면서 "이는 2009년 이래 피츠버그에서 나온 최장거리 홈런"이라고 설명했다.
MLB닷컴은 "강정호의 치솟은 솔로포 타구는 좌중간 외야석 2층에 떨어졌다"고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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