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를 치고 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0일 워싱턴 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은 0.253(467타수 118안타)을 유지했다.
텍사스는 시애틀의 에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공략하지 못하고 0-5로 패해 2연패를 당했다.
뼈아픈 패배를 당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텍사스와 지구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승차는 2.5경기로 벌어졌다. 리그 와일드카드 2위를 지키던 텍사스는 3위 미네소타 트윈스에 1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추신수는 1회 2루수 땅볼, 3회 삼진으로 돌아섰다.
0-2로 뒤진 6회 선두 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에르난데스의 몸쪽 높은 싱커를 잡아당겨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날렸다. 지난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 이래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9’로 늘리는 안타다.
하지만, 추신수는 후속타자 프린스 필더의 3루수 병살타 때 2루에서 포스아웃됐고 8회에는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혔다.
8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역투한 에르난데스는 시즌 17승(8패)째를 수확했다. 올해 텍사스와의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 ‘천적’ 노릇을 확실히 했다.
텍사스는 11일부터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휴스턴, 시애틀을 차례로 불러 포스트시즌 진출의 성패가 달린 홈 10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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