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너스 에이스 필릭스 허난데스는 올해 17승 중 4승을 레인저스를 상대로 따냈다.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를 치고 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으나 팀은 영패를 당했다.
추신수는 10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벌어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4연전 시리즈 최종전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은 .253(467타수 118안타)을 유지했다.
하지만 레인저스는 매리너스 에이스 필릭스 허난데스의 위력적인 구위에 8회까지 단 3안타로 눌린 끝에 0-5로 영패해 2연패를 당하며 시리즈를 2승2패로 마쳤다. 시즌 73승66패를 기록한 레인저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76승64패)와의 간격이 2게임반차로 벌어졌고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선 3위 미네소타 트윈스(72승67패)와 격차가 1경기 차로 좁혀졌다.
허난데스는 8이닝동안 삼진 8개를 곁들여 3안타 4포볼 무실점 역투로 시즌 17승(8패)째를 따냈다. 허난데스는 올 시즌 17승 가운데 4승을 레인저스를 상대로 기록했다. 또 매리너스의 넬슨 크루스는 7회 투런홈런을 때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시즌 40호 홈런 고지에 올랐다.
추신수는 1회 2루 땅볼, 3회 삼진으로 돌아선 뒤 팀이 0-2로 뒤진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허난데스의 몸쪽 싱커를 끌어당겨 우전안타를 뽑아내며 연속경기 출루행진을 9게임째 이어갔다. 하지만 레인저스는 후속타자 프린스 필더가 3루 병살타를 때려 찬스를 무산시켰고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선 3루 파울플라이로 아웃됐다.
레인저스는 11일부터 홈구장인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팍에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애스트로스, 매리너스를 차례로 불러들여 포스트시즌 진출의 성패가 달린 홈 10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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