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식품배 가을리그가 막을 올렸다.
남가주 한인야구협회와 재미대한LA야구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alkabaseball.com이 주최하는 제 3회 대원식품배 가을리그가 지난 12일 막을 올렸다.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대원식품 안재경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과 안재경 대표의 시구로 막을 올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금호타이어는 2015 리그 우승팀인 자이언츠를 9-7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가을리그 첫 경기부터 이변을 선보였다. 자이언츠는 7-9로 뒤진 7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무사 주자 만루의 절호의 대역전 찬스를 만들어냈으나 끝내 한 점도 뽑지 못하고 충격적인 패배로 가을리그를 시작했다.
반대로 이어 벌어진 비베어스와 레전드의 경기에선 대역전 드라마가 나왔다. 비베어스는 5-12로 크게 뒤져 패색이 짙었던 7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대거 8점을 뽑아내 13-12로 거짓말같은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이밖에 오합지존은 윈을 맞아 선발 최용연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로 15-10으로 승리, 산뜻한 첫 걸음을 내디뎠고 수퍼스타를 2013년 팀 해체 후 다시 결성된 크룩스를 12-8로 제쳤다. 또 트윈스카펫도 1년을 쉬고 다시 돌아온 나이츠팀을 10-5로 누르고 첫 승을 올렸으며 오리온모터스는 타이밍을 9-5로 꺾었다. LAD와 밴디츠가 합쳐서 가을리그에 참가한 LAD.B는 첫 주에 경기가 없었다.
*후원 - 대원식품, 이레오토자동차(213-507-3726), 트윈스카펫(323-731-0077), 오리온모터스(213-700-1716), 금호타이어,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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