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점골 도움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 역전 결승골 폭발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팀을 옮긴 박주호가 유로파리그에서 이적 후 첫 경기에 나서 동점골을 어시스트하고 종료직전 극적인 역전골을 꽂아넣는 만점 활약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박주호는 17일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벌어진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C조 크라스노다르(러시아)와의 1차전 홈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박주호는 0-1로 뒤진 전반 추가시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자로 잰 듯한 완벽한 크로스로 동료 마티아스 긴터의 헤딩 동점골을 도왔다. 후반부터는 왼쪽 풀백으로 나선 박주호는 팽팽한 1-1의 균형이 이어져 무승부가 유력시되던 후반 추가시간 3분에 긴터가 오른쪽을 돌파해 올린 낮은 크로스를 골문 왼쪽에서 몸을 날리는 헤딩슛으로 연결,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내고 환호했다.
지난 2013년 FC바젤(스위스)에서 마인츠로 이적하며 분데스리가에 입성했던 박주호는 지난달 마인트에서 분데스리가의 명문 도르트문트로 이적했고 이날 새 팀에서 치른 첫 경기에서 팀을 승리로 이끈 일등공신이 되면서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다. ESPN FC는 이날 선수평점에서 박주호에게 최고평점인 8점(10점 만점)을 주며 최고의 퍼포먼스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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